웹툰 스트리머 이모 (탑툰 토요 웹툰)

색다른 소재로 포장은 했지만 이상하게 많이 본 듯한 느낌이다.

가장 큰 차이라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시점이 기존과는 다르다.

남자의 시각보다는 여자 주인공의 관점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게 정말 색다르게 느껴진다.

 

난 연상 취향은 아니다.

이상하게 아니다. 뭔가 위화감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사랑과 관심에는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니 조금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한다.

 

작품 정보

제목 : 스트리머 이모

글 : 아뵤4

[아뵤4 작가님 연재 작품]
따라지 : '잭'이라는 이름으로 뮤명세를 떨친 겜블러. 하지만 단 하룻밤만에 모든 걸 잃고 시골로 잠적하는데...
친구같은 사이 : 신입생 시절의 '놀이'에서 지금은 달라진 관계에 대한 이야기
물망초 : 집안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과 똑같은 인형과 함께해야 하는 저택의 아가씨...

※ 링크는 차칸생각의 다른 리뷰로 연결됩니다 ※

그림 : 워린

연재 요일 : 토요일

 

등장인물

수진 : 남자라곤 잊은 지 오래,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준현 : 수진의 옆집에 사는 스트리머이자 모태 솔로

은정 : 수진의 딸, 옆집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싫어한다.

 

줄거리

새로운 만남이나 새로운 사람들 보다는, 지금 있는 일상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치는 나이

하지만 수진은 자신도 모르게 남자가 그립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수진은 40대이기도 하고 '엄마'라는 생각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다.

 

수진에게는 딸이 있다. 딸이 성장하면서 제대로 갖춰준 것은 없다.

하지만 그런 딸 은정이 밝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런 딸에게 한 가지 불만이 있다면 매일 같이 들려오는 옆집의 소음.

떠드는 소리에 피곤함을 토로한다.

 

수진과 은정의 옆집 남자. 준현.

준현은 스트리머이다. 그렇기에 혼자서 떠드는 소리가 옆집에 까지 들린다.

건장한 청년이자 학생이지만 아직까지 모태솔로.

 

수진은 준현이 방송하는 소리를 듣고는 준현에게 조심해달라고 말하려 준현의 집으로 간다.

하지만 준현에게 조심해달라고 말하기 전 준현에게 먼저 부탁을 받는데...

 

그림체

왠지 모르게 투박한 느낌의 그림체이다.

캐릭터가 지저분하거나 매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청순한 느낌의 은정과 매력 있는 아줌마 수진. 원하는 느낌대로 잘 살려 그려낸 듯한 느낌이다.

이미지를 그렇게 잘 가져갔다고 하지만 왠지 채색이 조금은 어둡다.

에인절 링을 하고 있는 듯한 머리 윤곽 표현, 옷과 몸의 그림자는 뭔가 어색하기도 하면서 투박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이것 또한 자세히 봐야 아는 것이다.

이야기를 이해하고 보는 것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놀라운 것은 이렇게 투박해 보이긴 하지만 꼼꼼한 면도 있다.

사소한 장면에서도 배경은 디테일하게 그렸다.

단색 또는 그라데이션 처리를 할 수 있는 부분에서도 배경에 신경 써서 그런지 컷의 변화가 자연스럽다.

 

웹툰 [스트리머 이모]에 대해서

이 웹툰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여자 주인공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니 어쩌면 주인공은 준현 일지 모르지만 화자를 수진으로 설정해 놓았다.

보통의 웹툰에서는 화자를 남자로 하여 이야기의 단면만을 보여주거나 돌려서 표현한다.

웹툰 스트리머 이모는 모든 캐릭터의 연결고리를 할 수 있는 캐릭터가 화자의 역할을 하면서 다각도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솔직히 어디선가 본 듯한 이야기의 시작이지만 이런 차이점으로 인해 왠지 더 보고 싶어 지는 웹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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