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사각사각 로맨스(탑툰 월요, 목요 웹툰이었던 목요웹툰)

병.맛의 재미는 중독성이 있다.

처음 본 충격적인 비주얼과 상황 표현은 혹여 '이게 뭐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육회를 처음 먹었을 때를 기억하는가?

아마 핏기가 남아있는 날 것을 그대로 먹는다.

보는 것 자체로는 그다지 맛있어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곧 알게 된다. 그게 얼마나 고소한 맛을 가지고 있는지를.

 

곱창을 처음 먹었을 때를 기억하는가?

내장이라니.

여기서 똥이 만들어져가는 길을 먹는 거야.

특유의 향은 자칫 고개를 돌리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곧 알게 된다. 그게 얼마나 쫄깃한 것인지를.

 

웹툰에도 여러 종류의 장르가 있다.

추리, 관능, 코믹 등등

그중에서 머리를 쉽게 비울 수 있게 해주는 건 관능 아니 코믹이다.

그럼 코믹을 나눠보면 또 여러 장르가 있다.

그 중에서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혼자 터지는 게 있다.

병.맛.코.믹

 

처음엔 깜짝 놀랐지 모른다.

갑작스러운 그림체에.

그리고 잠깐 휴대폰 화면을 끄고 생각할 것이다.

진짜 봐도 되는 웹툰인가

마치 육회를 처음 봤을 때

곱창을 처음 봤을 때와 같다.

'이런 웹툰을 본다고?'

 

그리고 한 회를 다 보고 나면 생각보다 손이 먼저 움직일 것이다.

마치 육회 한 점, 곱창 한 점을 더 먹듯이.

알 수 있다.

그 순간 이미 이 웹툰에 빠졌다는 걸

 

분명 로맨스라고 했다.

일상이고 첫사랑과 츤데레라고 했다.

거짓은 없었다.

 

육회도 고기의 일부이고 곱창도 고기의 일부이다.

우리는 '고깃집'에 갔다.

웹툰 [사각사각 로맨스]도 그렇다.

이건 로맨스이고 첫사랑이고 츤데레이다.

다만 병.맛일 뿐

 

1화를 보면 알게 될 것이다.

3분의 기적.

엄청난 속도로 다음 화로 넘기고 있는 모습을.

 

그림체의 퀄리티.

이야기의 퀄리티.

재미의 퀄리티.

3Q를 제공해주는 탑툰과 말초코칩 작가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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