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이야기 전개가 빠르다. 스토리의 가이드라인이 제공되고 그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각색하고 그려넣으면 된다. 물론 각색작업과 그리는 작업이 쉽고 빨리 할 수 있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전개과정을 생각하면서 시간이 더 여유로워졌다. 작가의 시간적 여유로움은 작품에서 나타난다. 다음 회를 고민하기 위해 만든 극적 연출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다음 편을 기대하세요. 어떻게 될까요? 같은 느낌은 기대감도 주기도 하지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웹툰 [서큐버스 시스템]은 노벨피아에 연재된 소설을 각색해 만든 작품이다. 요즘은 흔해진 앱을 사용한 특수능력, 갑질이라는 소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다. 작품정보 제목 : 서큐버스 시스템 그림 : 아만나 원작 : 맛잘알 각색 : 가정교육출타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