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절한 사랑? 인생을 걸만큼 헌신할 사랑이 있을까 싶다. 그런 사랑을 하고 있다면 어쩌면 환상이거나 축복일지 모르는 일이다. 더욱이 양쪽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다.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서로를 알아가다 친구, 전우 같은 관계가 된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어쨌든, 작품 설명에 대한 내용이 궁금했다. 여자친구 선미가 MBA로 인해 미국으로 갔고 몇 개월 째 연락이 안돼서 찾아서 떠났지만... 작품 정보 제목 : 나쁜 형수 글 / 그림 : FACON 연재 요일 : 월요일 FACON의 다른 작품 아내는 여선생 : 남부러울 것 없는 주인공. 주인공의 아버지가 재직 중인 지방의 한 고등학교로 가면서 일은 시작된다. 새엄마의 자매들 : 남편의 아들이 유학을 갔다가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개인교사 :..
도망, 도주, 도피를 해야 되는 상황이 오는 경우가 생길까? 어렸을 땐 이런 상상을 많이 했었다. 경찰과 도둑, 숨바꼭질 같던 게임을 하던 때에? 점점 나이가 먹고 법이란 걸 알게 되고 난 후에는 이런 상상을 하지 않는다. 할 일이 많은데 굳이 도망을 다니며 살아야 하는 짓을 해야 할까 작품 정보 제목 : 이웃의 맛 글 : 에로로 그림 : 오투린 연재 요일 : 토요일 줄거리 30살 프로그래머 노상우 그에게는 아름다운 25살 아내 오세란이 있다. 길에서 부러운 시선을 받을 정도의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다. 그런 시선에 우월감을 느낀다. 부부이긴 하지만 그런 우월감을 유지하는데 꽤나 많은 비용이 드는 관계이다. 상우에게는 비용이 많이 드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이 있다. 조폭의 불법 온라인 ..
주변에 알고 있는 쌍둥이 하나쯤은 있지 않은가? 나는 두 쌍둥이 도합 네명 정도를 알고 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정말 비슷하지만 다른 면이 있다. 알고 지내다 보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렇게 익숙해지다 보면 금방 알아차리게 된다.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쉽게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다. 부모와 20살이 차이나는 친구가 있다. 친한 친구는 아니었지만 그런 상황을 어렸을 때 목격했다. 만약 웹툰에서 나오는 나이차이라면 정말 젊게 느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보기 드문 소재 두 가지를 묶어놓았다. 작품 정보 제목 : 어린 모녀 글 / 그림 : SSAEM 연재 요일 : 일요일 [SSAEM 작가님 연재 작품] 누나 길들이기 : 바람둥이 대학생 유성우, 여자친구인 채연, 그리고 그의 언니 ..
색다른 소재로 포장은 했지만 이상하게 많이 본 듯한 느낌이다. 가장 큰 차이라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시점이 기존과는 다르다. 남자의 시각보다는 여자 주인공의 관점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게 정말 색다르게 느껴진다. 난 연상 취향은 아니다. 이상하게 아니다. 뭔가 위화감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사랑과 관심에는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니 조금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한다. 작품 정보 제목 : 스트리머 이모 글 : 아뵤4 [아뵤4 작가님 연재 작품] 따라지 : '잭'이라는 이름으로 뮤명세를 떨친 겜블러. 하지만 단 하룻밤만에 모든 걸 잃고 시골로 잠적하는데... 친구같은 사이 : 신입생 시절의 '놀이'에서 지금은 달라진 관계에 대한 이야기 물망초 : 집안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과 똑같은 인형과 ..
즐겨보던 웹툰이 또 완결이 났다. 아름다운 그림체를 바탕으로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던 웹툰이었다. 열정에 대한 방향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웹툰이었다. 한 가지 일에 대한 열정이 어떻게 발전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는가에 대해 압축적으로 풀어나갔다. 단순히 일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웹툰이었다면 오히려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진수의 어리숙한 모습과 어른다운(?) 장면이 섞여서 그런지 이야기가 루즈해지는 느낌이 없었다. 거기에 새로운 느낌의 구도와 깔끔한 그림체는 이야기와 어울려 더욱 시너지를 만들어나갔다. 이야기도 흥미진진한데 그림체까지 좋으니 매주를 거를 수 없었다. 이런 좋은 작품이 벌써 마무리가 된다니 아쉽기도 하면서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된다. 다른 소재이긴 하지만 이미 웹툰 [약점]에서 ..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은 언제나 옳다. 그게 어떤 이유이든 상관없고 어떤 운동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운동을 꾸준히 좋아하고 하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인내심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검도는 멋있는 운동이다. 검이 다른 무기들에 비해 실용적인 무기는 아니지만 맨손보다는 효과적이다. 그런 사용적인 측면을 제외하고서라도 검도라는 무술 자체가 가지고 있는 느낌은 다른 운동에 비해 차분한 느낌을 가진다. 작품 정보 제목 : 그녀는 운동 중 글 : 김문도 그림 : MAD, 양양 연재 요일 : 수요일 등장 인물 박남석 : 고향으로 내려가 검도 도장의 사범을 맡게 된 주인공 도정빈 : 남석의 소꿉친구로 도장을 지키고 있는 여 관장 도유빈 : 청순한 외모를 가진 남석의 첫사랑 오하영 : 도장을 찾아온 피아노 ..
이런 웹툰을 좋아한다. 복수, 어떤 계기로 변하게 되는 이야기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라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래도 이런 웹툰이 좋은 이유가 있다. 이야기에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어른용 웹툰이 왜 살색 이야기만 나와야 하는가? 우리 삶에서도 그저 살색이 주가 되진 않는다. 각자가 생각하는 방향이 있고 그걸 유지하거나 그 생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움직인다. 그리고 그 와중에 살색 이야기가 곁들여진다. 어른용 웹툰이라면서 이야기가 단조롭다. 어른들이 보는 이야기라면 내용에 복잡성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볼 수 있는 웹툰의 전개와 어른용 웹툰의 전개가 달라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단조로운 웹툰이라면 볼 이유가 없다. 그저 동영상을 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이런저..
모르겠다. 아니 시작은 너무 평범하다. 어쩌면 내가 이런 느낌에 무뎌진 것일 수 있지만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처음엔 리뷰를 쓸 수 없었다.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었을까 조금 조금 생각해 보았다. 요즘 내 컨디션, 내 상태가 무뎌졌을 수 있기도 하고 이야기의 목표가 없었다. 제목 그대로 '그저 여친이 야한' 웹툰이라는 느낌 때문이었을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야함'을 즐기기보단 어떤 목표와 이야기와 함께 버무려져 있는 '야함'을 즐기게 된 것 같다. 뭐가 다르겠냐고 할지 모르지만 주가 야함이 되어선 안된다는 말이다. 어떤 흐름과 이야기 속에서 야함이 섞여 있어야되는 느낌. 그래서 부족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그저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일 뿐이라서 작품 정보 제목 : 여친이 너무 야함 글 : 스..
사는 게 바쁘다 보면 의욕도 없어지고 그저 흐르는 대로 살아갈 때가 있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좋았던 목표도 없이 그저 살아만 가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한 계기가 있다면 좋았던 기억이나 나빴던 기억을 되새김질하게 되기도 한다. 웹툰 [누나의 맛]이 그렇다. 그저 살아가다가 우연한 계기로 알게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고 그것을 계기로 새로운 일이 벌어진다. 작품 정보 제목 : 누나의 맛 글 / 그림 작가 : 유극조 연재 요일 : 일요일 등장인물 고민수 : 하루하루 성실하게 배송일을 하고 있는 평범한 청년 심연아 : 학창 시절 모두가 동경하던 분식집 여신 누나 이하니 :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연예인급 비주얼의 직장 동료 오혜경 : 은밀한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예전 담임 선생님 줄거리 지잡 대생 고민수, 졸업을..
내가 너무나 깨끗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속이고 살아가는 것인지 가끔은 헷갈린다. 이런 웹툰을 보면 더 그렇다. 하나의 일만 벌어져도 막장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건 한 두 가지가 숨겨진 게 아니다. 물론 깨진 유리창 이론도 있고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말도 있지만 시작부터 막장이다. 작품 정보 제목 : 아내는 여선생 글 / 그림 : FACON 연재 요일 : 투믹스 FACON 어느 특정 인물이 아닌 회사 이름이다. 그렇기에 작품의 특징을 알아볼 수 없다.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이 카테고리에서 일을 하기 위해 '익명'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해 가는 부분이다. 줄거리 수십억 연봉의 학원 강사 남편과 최고급 아파트 그리고 부족할 것 없는 생활. 남 부..
시크릿 캠퍼스가 완결이 났다. 최종화가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긴 시간 연재가 중단되었을 때 무슨 일인가 있었던 듯싶은 느낌이다. 자극적인 소재들과 충격이라고 할 수 있는 스토리 전개는 너무 수위가 높은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오갔을 것이다. 현재로는 그 이유가 가장 납득이 갈만한 이유이다. 머리로는 연재종료가 납득이 가더라도 아쉬운 부분에 대해 되짚어 보고 싶었다. 약에 대한 떡밥을 회수하지 못했다. 분명 그 형님은 무성이가 앞으로도 쓸모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더 흥미로운 것이 있다고 앞으로를 암시했다. 아마 예상하기로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 더 판이 커질 것이라고 떡밥을 던진 것인데 이것에 대한 아무런 회수 없이 최종화가 다가왔다. 마지막 부분도 납득이 이해가 ..
이해할 수 없는 컨셉이다. 뭐 상상이야 자유고 어디까지나 현실이 아니라 그저 웹툰이기 때문에 가능한 설정인 것 같은 느낌. 이런 웹툰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현실감이 떨어지는 탓인지 몰입이 되질 않는다. 그래도 작가가 의도한 설정을 생각하며 보기 시작한다. 작품 정보 제목 : 이웃집 셀럽 글 : 어필 그림 : 로그 연재 요일 : 토요일 가벼운 스토리의 [은밀한 사생활], 최근에 다시 보고 있는 [갈증:채우다]의 '어필'작가의 작품이다. [은밀한 사생활]과 [갈증:채우다]의 이야기는 온도차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궁금한 작품이다. 아마 그 둘 사이의 중간에 위치하겠지만 가벼운 느낌이 강할 것 같기 때문이다 뭐 일단 웹툰은 봐야 알겠지만. 등장인물 강지혁 : 간섭에서 벗어나고..